앗! 핫팩에 숨겨진 위험, 저온화상 조심하세요!

앗! 핫팩에 숨겨진 위험, 저온화상 조심하세요!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철, 우리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핫팩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죠. 하지만 이 작은 핫팩이 때로는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저온화상'이라는 위험입니다.

저온화상이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화상은 고온의 열에 의해 발생하지만, 저온화상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 피부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말해요. 핫팩의 경우, 최고 7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장시간 피부에 직접 닿게 되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초기 증상은 미미해도, 심각성은 무시 못 해요.

저온화상은 초기에는 피부가 붉게 변하고 따끔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집이 생기고, 부종과 통증이 동반되며, 심한 경우 피부 괴사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문제는 초기 증상이 일반적인 화상보다 경미해서 많은 분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한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치료 시기를 놓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답니다.

핫팩 저온화상,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첫째, 핫팩을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해주세요. 옷 위에 붙이거나 수건으로 감싸서 사용하는 게 좋아요. 둘째, 핫팩을 개봉한 후에는 조금 흔들거나 주무른 뒤에 사용해 주세요. 셋째, 사용 중에 피부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핫팩의 사용 시간을 최대 15시간 이내로 제한해 주세요.

만약 저온화상을 입었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먼저, 핫팩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화상 부위를 흐르는 물에 10분에서 15분 정도 식혀주세요. 이때 얼음을 사용하면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물집이 생기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작은 핫팩 하나가 주는 따뜻함에 취해 우리의 건강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잘 지켜가며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