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병, 부자들만의 병이라고? 역사 속 오해와 진실 옛날 옛적, 각기병이라는 병이 있었어요. 이 병은 이상하게도 부자들 사이에서만 유행했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이 병을 '부자병'이라고 불렀죠. 그런데 사실 각기병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걸릴 수 있는 병이었어요. 대체 왜 이런 오해가 생긴 걸까요? 왜 부자병이라는 오해가 생겼을까요? 첫째, 백미를 먹는 게 부의 상징이었던 시절이 있었어요. 백미는 정제 과정에서 비타민 B1이 많이 사라지는데, 이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각기병에 걸리기 쉬워요. 그래서 백미를 주식으로 삼던 부자들 사이에서 각기병 환자가 많이 생겨났고, 사람들은 이를 보고 각기병을 부자병이라고 오해하기 시작했어요. 둘째, 그때는 영양학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었어요. 각기병의 원인이..